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캄 나이트 (문단 편집) == 평가 == 전반적으로 아캄 나이트 게임 자체의 평가와 더불어, 아캄 나이트라는 빌런 역시 실망스럽다는 평가가 대다수다. 정체가 제이슨 토드이기 때문이 아니라[* 상기한 외형과 성격도 그렇고, 시리즈 내내 언급도 안 되던 제이슨이 갑자기 환각으로 등장한 시점부터, 이미 아캄 나이트가 제이슨이라는 건 반전이라 하기도 뭐할 정도로 뻔한 사실이었다.] '''그 제이슨 토드를 게임상에서 제대로 살려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일단 아캄 나이트를 게임 타이틀까지 차지한 메인 빌런인 것처럼 홍보했으나, 실제로는 메인 빌런은 커녕 스토리상 주역이라고 보기도 어렵다. 행적을 보면 작품 초중반까지 내내 어그로 끌다가 짧은 보스전 4판만에 설득당해 클라이맥스 시작 직전 극에서 퇴장하고, 이후 선역이 된 모습으로 초 단위로 짧게 등장했을 뿐이다. 이번 작품 역시 배트맨을 정신적으로 가장 궁지에 몰아붙인 것은 조커였으며, 작품 중반부터 엔딩 직전까지 배트맨을 위협하고 스토리의 긴장감을 높였다. 캐릭터성 면모에서도 지적이고 치밀한 이미지는 희석되고, 과격함과 불안정함만 부각됐다. 안티 히어로 레드 후드로써의 간지를 뽐냈던 [[배트맨: 언더 더 레드 후드]]의 제이슨과 비교해보면 눈물이 날 지경. 다만 '조커가 제이슨을 의도적으로 죽이지 않고 정신적으로 파괴했다'는 설정과 제이슨이 고통받는 것을 지켜보는 각종 과거 회상, 아캄 나이트 가면 아래에서 레드 후드의 가면이 나오는 연출 등은 어느 정도 호평받기도 한다. 보스전은 많긴 한데 단 한 번의 잠입 전투를 제외한 전부가 [[배트모빌]] 보스전이라는 점에서 배트모빌의 지나치게 높은 역할 비중과 맞물려 악평이 자자하다. 육체적으로 배트맨의 맞수가 될 만한 몇 안 되는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된 육탄전 하나 못 받았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평이 대다수.[* 같은 이유로 [[데스스트록]] 보스전도 혹평을 듣고 있다.] 다만 단순 위험도만 따진다면 단연 아캄 시리즈 최상위권 빌런에 속한다. 데리고 온 군대의 규모도 고담을 침공해서 전쟁을 일으킬 정도인 만큼 오리진의 베인을 아득히 초월하고, 사실상 고담 빌런들을 풀어준 것도 아캄 나이트다. 클라우드 버스터의 출처 또한 그였으며, 결정적으로 배트맨을 '''기습해서 제압하는''' 모습까지 보여줬다. 이전 시리즈에선 아무리 제압당해도 대부분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나가는[* 물론 전부는 아니다. 예로 아캄 시티에서 조커가 배트맨을 속여 기절시키고도 죽이긴 커녕 그의 정체를 확인하려는 할리퀸을 꾸짖기까지 한 것. 이어서 할리퀸 또한 dlc에서 배트맨을 한 번 쓰러뜨리지만 바로 죽이는 대신 자폭장치와 함께 가둬 놓았다. 그렇다고 배트맨 스스로 빠져나왔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전자는 조커가 자기와 같은 병에 걸리게 하고 풀어줬으며, 후자는 로빈이 와서 구해주었다.] 배트맨이었지만, 이번 시리즈에서만큼은 아캄 나이트가 조용히 옆구리만 쏜 다음 제대로 겨루자며 떠나주지 않았다면 그곳에서 바로 죽었을 것이다. 문제는 그것도 플레이어 입장에선 딱히 납득되지 않는다는 것. 당장 제이슨이 고담에 군대를 데려온 과정도 빌런들을 설득해 30억 달러[* 한화로 약 3조 3000억 원의 거금이다. 여담으로 배트 모빌의 가격은 10억 달러=1조 1000억 원. 배트모빌 3대면 최신식 군대를 고용할 수 있다.]을 뜯어낸 것인데, 일단 갑자기 나타난 신원불명자가 투페이스, 펭귄, 할리퀸 등의 흉악범들로부터 어떻게 신뢰를 얻어냈는가는 둘째치고, 빌런들이 전부 [[렉스 루터]]도 아닌데 어떻게 총합 30억 달러를 인출해낸단 말인가? 고담시 빌런들은 대부분 생계형 빌런에 가까운 만큼, 저 돈을 내놓긴 커녕 일부만 갖고 있어도 바로 그만두고 튈 빌런이 더 많을 것이다.[* 당장 자금과 무기 담당인 투페이스와 펭귄의 행적만 봐도 앞뒤가 맞지 않는다. 둘 다 은행털이와 무기 밀반입으로 돈 챙길 생각만 하는 속물들이기 때문. 두 사람 입장에선 저 액수의 돈을 각출하기 전에 고담을 뜨는 게 차라리 낫다.][* 이는 게임 외적으로 배트모빌을 사용하게 만드려고 이것저것 무리수를 쓰다가 덩달아 고담시 물가가 훌쩍 뛰어오른 게 원인으로 보인다. 배트맨이 10억 달러 짜리 배트모빌을 취급하는 방식을 보면 웨인가는 조 단위의 돈을 아무렇게나 지출하는 대부호 가문이고, 고담시는 그 웨인가가 경제 활동을 하고 있을 만큼 미국 내에서 경제 규모가 큰 도시라는 논리. 그렇다 해도 빌런들이 아무리 돈을 긁어모아봤자 웨인가의 재산 규모를 따라잡지는 못한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아캄버스 시리즈가 갖는 네임밸류와 사이버틱하게 잘 뽑힌 슈트 디자인, 원작 이상으로 비극성이 강화된 과거사가 합쳐져 그럭저럭 인기를 끌었으며, 아캄 나이트는 제이슨 토드의 또 다른 아이덴티티 중 하나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